토토즐 살인사건 겪고도…'술판' 제주 sf-casino.com 게스트하우스 무더기 적발 레이싱걸

제주경찰, 불시단속으로 식품위생법 위반 등 9곳 적발

[제주CBS 이인 기자]

술과 음식을 팔 수 없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명 음주파티를 하다 적발된 현장.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공)여성 관광객 살인 사건으로 제주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음주파티 등 변칙 영업을 한 게스트하우스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1일 오후 6시부터 22일 새벽까지 도내 49곳의 게스트하우스를

세상에는 빵 한 조각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도 많지만, 작은 사랑도 받지 못해서 죽어가는 사람은 더 많다. -마더테레사-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벌여 불법 영업을 한 9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식품위생법 위반이 6곳이고 농어촌정비법 위반이 3곳이다.

경찰은 제주시 한림읍 A게스트하우스의 업주 전모(41)씨 등 6명을 협사입건했고 3군데는 과태료 부과를 행정당국에 요청했다.

이들 게스트하우스는 손님들에게 참가비 명목으로 1인당 1만5000원에서 3만원을 받아 음식과 주류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일명 음주파티를 하다 경찰의 불시 점검에 단속된 것이다.

경찰은 농어촌민박으로만 등록하고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지 않은 채 술이나 음식을 판 게스트하우스 업주들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그러나 일반음식점을 겸하고 있는 3군데는 민박요금표 미게시로 행정 처분 대상만 됐다.

경찰은 도내 모든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종합 안전진단을 벌여 일정한 안전기준을 충족한 업소에만 안전 인증을 해주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